동탄 트램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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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 지역에 건설될 트램(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변경 승인으로 한층 구체화되었습니다. 이번 변경안은 시민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화성시 구간부터 착공됩니다. 아래에서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변경된 사업 계획의 핵심 내용
① 착공 우선 순위: 화성시 구간부터
- 기존 계획은 화성시와 오산시 구간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산시 운암뜰 AI 시티 개발사업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화성시 구간만 1단계로 먼저 착공합니다.
- 병점역
동탄역동탄차량기지를 잇는 노선과 망포역에서 방교동까지의 구간이 우선 포함됩니다.
② 전 구간 지상화
- 기존에 일부 지하로 계획했던 오산시 구간과 반월고가 인근 구간을 모두 지상화하여 공사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이로 인해 트램의 전체 길이는 34.4km(200m 증가)로 소폭 연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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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력 공급 방식 및 차량 운행 개선
① 전력 공급: 배터리 + 슈퍼 캐퍼시티 혼용
- 정거장에 급속 충전 시설을 설치하여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배터리의 효율을 높입니다.
- 새로운 방식 도입으로 차량 편성 대수를 39량에서 34량으로 줄이면서도 운행 횟수는 유지합니다.
② 차량 주박기지 변경
- 망포역 인근의 차량 주박기지를 영통로에서 수인분당선 망포역 1번·2번 출구 사이 녹지대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3. 환승 편의성 강화
① 정거장 위치 최적화
- 망포역 정거장(S01)은 수인분당선 망포역과 더 가까이 설치됩니다.
- 동탄역 인근의 정거장(107, 201)은 SRT와 KTX를 이용하는 동탄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배치됩니다.
- 전체 정거장 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36개를 유지합니다.
4. 사업비 및 개통 일정
① 사업비 증가
- 변경된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9771억 원에서 9981억 원으로 약 210억 원 증가했습니다.
② 개통 일정
- 2025년 상반기에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이 발주되고, 하반기 중 착공합니다.
- 최종적으로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화성시의 기대와 비전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이 동탄역을 중심으로 화성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시민 이동권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오산시 구간(2단계) 건설은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의 진행 일정에 맞춰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동탄트램이 가져올 변화
- 교통 편의성 향상: 동탄역 중심으로 환승 편의성이 높아져 시민 이동이 훨씬 효율적으로 개선됩니다.
- 친환경 교통망 구축: 지상 트램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교통 체계를 선보입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트램 건설로 동탄 및 화성 일대의 경제적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탄트램은 경기 남부권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시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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