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 확대! 어르신들도 안심하고 건너세요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연장 조치를 연내에 서울 시내 123개소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 조치는 단순히 보호구역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통약자가 많은 주요 지점에도 확대되어 더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이 필요할까요?

대부분의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는 1m/s의 속도로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고령자나 장애인처럼 걷는 속도가 느린 시민들에게는 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노인보호구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보행 속도를 0.7m/s로 낮추어 보행신호를 더 길게 설정하고 있는데, 이번 정책은 이런 안전 대책을 보호구역 외의 지역으로도 확대한 것이 핵심입니다.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 서울광장 사례, 시민들의 호응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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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먼저 시행된 보행신호 시간 연장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광장 횡단보도의 길이는 약 29m로 보행신호가 원래 35초였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40초로 연장되었습니다. 이 5초의 차이는 고령자와 어린이들이 마음 편히,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또한, 노원역 일대와 같이 고령자가 많은 지역에서도 보행신호가 4초 연장되어, 기존 25초에서 29초로 늘어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는 것이죠.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 연내 123개소로 확대 적용

 

서울시는 이번 보행신호 연장 정책을 통해 연내에 시내 주요 123개소의 횡단보도에 신호 연장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미 68개소에서는 신호 연장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55개소에서도 신호 연장이 추진 중입니다. 보행신호 시간은 횡단보도의 길이와 교차로의 교통 상황에 맞추어 최대 3~6초가량 연장됩니다. 이로 인해 교통약자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길을 건널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의 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계획

서울시는 이번 신호 연장뿐만 아니라,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와 같은 추가적인 보행 안전 조치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잔여시간 표시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로,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자주 다니는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대상지를 발굴하여 시민들이 더 안전한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안전하게, 천천히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이번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의 보행신호 시간 연장 정책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속도가 느린 시민들을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조금 더 길어진다고 해서 교통에 큰 혼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죠. 앞으로도 이런 정책들이 더욱 확대되어 누구나 안심하고 천천히 길을 건널 수 있는 서울시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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